슬프도록 아름다운

'2009/12'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25 사람들에게
  2. 2009/12/04 이제는


내가 큰 잘못을 하지 않아도
항상 미안하고 고맙다는 마음을 품고 산다.

비굴한건가?

예전 나는 이러지 않았지.
텅텅 비고 깨끗하고 티끌 하나 없던 내 마음이 흐려진 후에는...


그저 미안하고 고마운거다.
그렇게 나를 보호한다.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에...
그렇게 내 상처를 파고들고 내 속으로 숨어들어간다.

상처가 곪아터지면 그제서야 엉엉 하고 고름을 걷어내고
또다시 상처를 끌어안는다.

미련한 짓이다.

지극이 내 위주로 돌아가던 세상에서 벗어나,
세상은 내가 중심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한 후로..
이렇게 뒤죽박죽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너무 아프다..........
과거의 나를 만나 곱절의 상처를 받고 있는 기분,
정말...더럽게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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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2009/12/04 00:09 : 하고 싶은 이야기


이 곳에 일기라는 걸 정말 써야겠다.
내 생각을 내 마음대로 쓰는 건데,
그동안 왜 그리 속에 담아왔는지 모르겠어.

그냥, 있는 그대로 내 마음 그대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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