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도록 아름다운

감정

2011/01/17 05:59 : 하고 싶은 이야기


감정이 차고 넘쳐 흐를거야.
조울증 환자처럼 미친듯이 웃고 떠들고 또 미친듯이 엉엉 울고 말야.

감정이 넘치면 그냥 넘치게 둬.
넘쳐 흐르고 또 흘러서 내가 아플 수도 있겠지만..
날 지킬 수 있는만큼만..거기까지는 넘치게 두자.
넘치고 나면 살 수 있을만큼의 감정이 남겠지.

그게 내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지켜야 하는 감정선일거야.
비록 지금은, 내 감정을 내가 감당을 못하고 엉엉 울기도 하고..
앞 뒤 안 따지고 마음 가는대로 위험한 질주를 하기도 하지만
그래야 내가 산다면, 그렇게 하자.

그리고 시간이 지나다보면 반대로 감정이 바닥까지 메말라 버리는 날이 올지도 몰라.
무미건조하게 아무것도 남지 않고 아무 동요도 일어나지 않는.
그것 또한 그대로 두자.

이렇게 차고 넘치고 때론 바닥까지 다 말라버리기를 반복하다보면..
날 지킬 수 있는만큼이 될거야. 그렇게 또 난 자라날거고...

내 감정에 솔직하면 그만인거잖아.
상대방의 감정에 흔들리지 마. 내 마음이 가는만큼만 가자.

난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믿자.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하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1/08/18
감정  (0) 2011/01/17
도메인 원복.  (0) 2010/05/14
도메인연장..  (0) 2010/05/03
떠날 준비  (0) 2010/05/02
입맛이 없다는게.  (0) 2010/05/02
Posted by Epher. Trackback 0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