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도록 아름다운



이런 글을 봤다.

번호를 지우고 저장하고 지우고 저장하고..
어느새 머리 속에, 그리고 내 손가락이 기억하는 번호..

나도 오늘,
번호를 지웠다.
다른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면서 번호는 그 번호를 누르고 있었다.


기계에서는 지워졌지만,
내 손이 기억하고 내 머리가 기억하고 내 마음이 기억한다.

뭐가 정답일까.
결국 상처받는 건 내 쪽이라는 건 이미 나온 결론인데도
정답은 없다고 우기고 있는 이 현실.

아무리 뒤돌아 뛰어도 뛰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벼랑 끝에서 맴돌고 있는 또 하나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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